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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중의의원(北京中醫醫院) 견학

20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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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한의원 박시흥(제1원장)님께서

2008.7.9 - 7.12 동안 북경의 중의의원을 견학하였습니다.

* 대상 중의의원

<1> 중일우호병원(中日友好醫院)

중일우호병원은 북경에서 1,2번째 안에 드는 대형규모의 중의의원으로서 양한방이 같이 공존하는 병원입니다.

북경 올림픽을 대비하여 국제의료부(國際醫療部)에서는 올림픽 선수들을 치료관리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부인과 외래와 남성비뇨기과 외래 교수님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2> 중국중의과학원 서원의원(中國中醫科學院西苑醫院)

서원의원은 아주 오랜 전통을 가진 중의의원으로 견학 당시 많은 환자들이 있었습니다.

서원의원에서는 부인과와 이비인후과 교수님들과 다양한 의견과 오찬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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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중의의원은 중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성장하고 있으며,
실제로 중의사가 현대의료기기의 활용은 물론 간단한 수술과 양약,한약 병용투여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었읍니다.

그리고, 일중우호병원에서는 한방과 양방이 서로 협진체제를 갖추어
심장수술을 양방의사에게 받은 환자가 한방치료(한약 +침+뜸+기공)를 병행함으로서
좋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양방의사들이 한약은 무조건 몸에 안 좋다며 터부시하는 상황과는 너무 비교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방의료 발전을 위해서는
양방위주의 우리나라 정부의 정책이 많이 바뀌어야 함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국제의료부 총괄책임자 허(許)부장님과의 간단한 대화내용입니다.

박시흥>

한국에서는
양방의사들이 한약은 간에 나쁘므로 무조건 먹지말도록 환자들에게 오도를 하고 있는 실정인데,
중국에서는 한방과 양방치료를 오래동안 같이 하고 있는데 실제 그런 경우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까 ?

중국 양의사들도 한약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습니까 ?

허부장님>

중국에서는 전혀 그런 경우가 없고,
중국의 양방의사들 역시 한약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이 없습니다.

그런 현상은 유독 한국에서 심한 것 같습니다.

중국정부에서는
오랜기간 동안 한방에 대한 안정성과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중의학을 세계적인 의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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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에
중국 항주에서 열리는 세계 중의학 안이비인후과 학술대회에 참석, 교류하기로 약속을 하고 아쉬운 자리를 물러났습니다.

한국의 한의사로서
미래의 새로운 한의사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과
양방의학의 견제를 받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이 교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하한의원에서는
더 나은 진료를 위하여 항상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