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출신 연기자 최여진은 밥을 앉아서 제대로 먹는 적이 거의 없다고 말해 화제가 되었다. 그것은 그만큼 몸매관리에 철저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CF톱스타 김아중 역시 몸매관리 만큼은 완벽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러한 스타들의 이야기는 남의 일처럼 여겨진다.
보통의 여성들은 평소의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살이 찐 다음에 뒤늦게 ‘처리’를 하느라 바쁘다. 체중계가 1kg라도 더 높게 몸무게를 측정하면 그날은 우울하다. 그제야 넘치는 식욕을 억제하며 밥도 굶어보고 귀찮아서 담 쌓았던 운동도 시작해보지만 효과는 별로 나타나지 않는다. 피나는 노력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요요현상’으로 다시 살이 찌는 일이 지속되는 경우도 허다한 일인데.
이렇게 ‘뒤늦은’ 다이어트가 힘든 이유는 평소의 관리는 방관했기 때문이다. 늘 적당한 식사, 규칙적 운동으로 몸매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살이 찐 뒤에야 다이어트를 시작하니 감량이 쉽게 되기 힘든 것이다. 하지만 후회만 하고 있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지금이라도 어느 순간 내 몸에 자리 잡은 이 군살들을 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요요현상은 없애고 영양은 지키면서 군살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한방다이어트가 적절하다고 입을 모은다. 예맥한의원 정정욱 원장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본다.
▶ 먹는 것을 조심하라
먹어도 살이 안 찐다는 것은 극소수의 특이체질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평범한 당신이라면 불필요하게 입에 넣는 간식, 고칼로리의 음식은 살로 ‘직행’한다. 그것을 알면서도 실천에 못 옮긴다면? 식욕조절이 힘들기 때문이다.
먹고 싶은 것을 참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들지만 특히 살이 찐 사람일수록 이러한 욕구를 절제하는 것이 힘들다. 또한 살이 쪘을수록 ‘시도 때도 없이’ 먹고 싶은 욕구를 느끼는 경우가 많아 다이어트가 더욱 힘들다.
정 원장은 이런 경우 한방요법을 통해 식욕을 조절해주면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식욕을 억제, 조절해주는 한약을 체질에 맞게 조제하여 복용하면 혼자서 끙끙대는 것보다 쉽게 절제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절제라 함은 막연하게 굶는 것이 아니라 영양은 챙기면서 불필요한 식욕은 덜어주어 적절한 건강다이어트를 가능케 하는 것을 말한다.
정 원장은 “식욕조절을 도와주는 한약과 함께 지방흡수를 저해하고 지방의 배설을 촉진, 지방의 분해까지 촉진시키는 한약요법을 병행해주면 노폐물은 배설되고 체지방도 줄어들어 보다 효과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하다.”고 전한다.
정 원장은 또한 “한방요법이 다이어트에 효과를 주는 것은 확실하지만 지속적인 다이어트 의지와 함께 주 3~4일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도 병행해야 보다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