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만의 정의
비만의 증가 추세는 국내외 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그 대상도 아동기에서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른 문화의 소산으로서 생활 수단의 자동화로 인한 신체 활동의 감소, 식생활의 개선, 그리고 생활 환경의 변화등에 기인된다.
비만과 과체중이라는 용어는 흔히 혼용하여 사용되어져 왔으나 비만은 지방조직의 과다한 양으로 정의 할 수 있으며, 과체중은 신장에 비례한 표준체중을 초과하여 증가된 체중이다. 특히 트레이닝이 잘된 선수들의 경우 과체중을 나타낼 수는 있어도 과다지방은 될 수 없듯이 과체중은 체지방의 증가를 반영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비만의 형태로는 지방조직 모양이 나타나는 시기에 따라 분류한다. 즉 단순형 비만과 증후성 비만으로 구분된다. 전자는 지방세포의 크기가 비대해짐에 따라 나타나고, 후자는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함과 동시에 지방세포의 크기가 비대해짐으로써 나타난다. 대체로 어른이 된 후 비대해지는 것은 단순형 비만, 아동기나 청소년기 즉, 성장기에 비만하게 되는 경우는 증후성형 비만에 속한다.
증후성형 비만은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고 질병을 수반하기 쉬우며 어른이 되어서 70%이상 비만자가 되므로 성장기 비만은 중대한 문제로 특별한 관심으로서 지도가 요청된다.
2. 비만의 원인
임상학적으로는 뇌질환에 따른 시상하부의 장해나 내분비 이상에 의해 일어난다.
1) 운동부족에서 일어난다.
일상생활에서 운동이 부족하면 섭식량과 소화흡수율에서 변화가 없고 일상생활에서의 활동량(운동량, 작업량)이 줄면 에너지 섭취량은 상대적으로 과잉하게 되고, 장기적으로 비만으로 연결된다. 만약 하루에 50칼로리의 과잉이라도 이것이 저장지방으로 저장되면 1개월에 체중은 약 150ｇ이 증가하고 1년에 약 2 kg이 증가한다.
2)식사습관에 의하여 일어난다.
동일한 섭취량이라도 1회의 섭식량이 많을 때가 여러번의 횟수로 나누어 섭취하는 것보다 비만되기 쉽다. 그 이유는 인슐린 분비증가로 지방합성이 활성화되며 에너지 이용의 효율화 등에 기인한다.
비만자의 식사습관의 특징은 야식과 다식에 있다. 주간에는 이화작용이 항진한 상태이고 야간에는 동화작용(수분작용)이 항진되므로 야식의 고칼로리 섭취는 글루카곤의 분비를 저하시켜 지방합성물질을 촉진 시키므로 비만은 밤에 만들어지기 쉽다. 또한 빈번한 식사는 섭취에너지 대사를 높이며 과잉섭취가 되기 쉽고 체지방을 증가시키며, 특히 음주는 칼로리의 과잉섭취를 초래하게 하여 성인 비만의 원인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