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미역 같은 해조류를 먹자
비타민과 무기질은 에너지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비만의 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이들 영양소는 몸의 조직을 구성하고 내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대사 작용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비타민과 무기질은 몸 속에서 만들 수 없으므로 음식물을 통해 충분히 공급해야 합니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한다고 먹는 양을 줄이다 보면 이들 영양소가 부족 되기 쉽습니다.
특히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부족 되기 쉬운 칼슘이나 식사의 양을 줄여 부족 되기 쉬운 철분 등은 주의해서 식품을 통해 보충을 해 주어야 합니다.
칼슘이 많은 유제품과 철분이 많은 달걀노른자는 맘대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이 못 되므로 김이나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처럼 칼로리가 낮고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을 선택해서 먹는다면 필요한 영양소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으니깐 좋은 다이어트 법이 되겠지요?
아침에는 과일, 저녁에는 야채를 먹자
채소나 과일은 비타민의 가장 좋은 공급원입니다.
칼로리가 낮은 녹황색 채소류는 비타민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배고픔을 잊게 하는데도 좋은 식품이다. 밥을 먹기 전에 오이나 양배추, 셀러리, 양상추, 토마토 등을 생으로 조금씩 먹는 것도 하나의 아이디어가 되겠죠. 단 탄수화물을 많이 함유한 채소 즉 호박, 옥수수, 양파...등은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과일 역시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이긴 하지만 탄수화물 함량이 많으므로 이것만으로 필요한 비타민을 섭취하려 한다면 칼로리가 초과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채소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두 식품을 적절히 섞어서 먹을 수 있도록 하고 특히 과일 통조림이나 농축된 과일 주스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으므로 피해야 할 식품입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이들 영양소를 모두 음식으로 먹는 것은 무리이므로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강화한 식품이나 종합 비타민제 등을 이용하는 것도 때때로 괜찮은 방법이다.
두부를 먹자
두부를 만드는 대두는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그리고 5종류의 사포닌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갖가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질이 많은 사람의 일부중에는 감식이나 운동을 해도 지방은 줄지 않고 근육이 줄기 쉬운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체중은 줄어도 어깨나 가슴의 근육만이 빠졌을 뿐 배의 지방은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섭취를 많이 할 필요가 있다.
식물유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불포화지방산 중에서 리놀산에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작용과 마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리놀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도 대두이다. 그리고 대두의 유지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E에는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비만인 사람의 다이어트에 알맞은 식품이라 할 수 있겠다.
다시마를 먹자
다시마는 '곤포'라고 하는 한약재로서 치료제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칼로리가 거의 없어 비만을 방지할 수 있을 분만 아니라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의 주성분이 되는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는데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 내에서 각종 대사 활동을 왕성하게 해서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살이 찌지 않게 합니다.
식초를 먹자
식초는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가 크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주는 효과도 있으므로 다시마와 함께 먹을 경우 응어리를 풀어주는 효과가 커지고, 또한 비타민 등의 영양분이 파괴되지 않도록 보호해서 효능을 발휘하도록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름철 미역에 식초를 넣어 만드는 미역 초무침이나 미역 채국은 비만에 효과가 좋습니다. 식초를 꾸준히 먹을 경우에 지방을 분해하고 지방의 합성을 억제하여 체중 감량에 좋다고 합니다.
식초를 주의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식초의 신맛은 땀이나 수분 등 체내의 노폐물을 잘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성질이 있기에 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소변이 적거나 몸이 잘 붓는 사람은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