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로 체중감량 효과를 얻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가를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물론 체중 감량 기간 자체도 많은 의지를 필요로 하는 고난의 길이겠지만, 더 어려운 것은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줄어든 체중이 곧 원상 회복되거나 그 이상으로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흔히 요요 현상이라 하는데, 요요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첫째, 수분에 의한 경우입니다.
저열량 식사 초기에 나타나는 체중감량은 대부분 탄수화물 부족으로 인한 탈수 현상에 의한 것인데, 식사를 원상으로 회복하는 과정에서 보충되는 탄수화물이 다시 다량의 수분을 함께 저장하기 때문에 체중이 빠르게 다시 증가하게 된다.
주로 저열량 식이를 중단한 초기에 나타나며, 특히 이런 현상은 탄수화물을 많이 절제하고 단백질 섭취만 하는 경우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
둘째 기초 대사량 저하에 의해 지방 세포가 다시 늘어나는 것이다.
장기간의 저열량 식이에 의해 우리 몸은 체내의 단백질까지 에너지 급원으로 사용하게 되어 체내 근육이 파괴되게 된다. 이로 인하여 에너지 소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초 대사량이 떨어지게 되고, 다시 예전의 식사를 하면 우리 몸은 낮아진 기초 대사량만큼의 칼로리를 지방으로 저장시키게 되어, 더욱 급속히 오히려 체중감량 전보다도 더 많은 양의 지방이 늘어나게 된다.
우리 몸은 항상성이 있고 체중에 있어서도 늘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즉 생물학적으로 체중 감량 후 다시 복귀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다.
그럼 요요 현상을 줄이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첫째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을 하지 않고 심한 절식만 하게 된다면 거의 100% 요요 현상 생긴다.
운동은 체중의 감소를 가속화할 뿐 아니라, 저열량 식사 동안 나타나는 근육의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에 따라 기초 대사량 유지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적당한 운동은 식욕 억제에도 효과가 있으며,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고 자신감을 주어 유지 기간 동안 정신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둘째 치료자와 지속적으로 만나도록 한다!
비만 크리닉을 통해 체중 감량을 했다면 체중 감량 후에도 정기적으로 내원하여 체지방 검사로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고 다이어트의 의지가 약해지는 상황에 대한 훈련을 해서 재발 방지를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비만 크리닉은 나름대로의 재발방지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셋째 자신을 사랑하자.
만약 유지 기간 중 실수로 과식을 하거나 운동을 게을리 했다고 해도 실망하고 자신을 비관하거나 포기하지 말자. 자신의 실수를 관대하게 용서하고 다시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면 된다.
미용실에서 헤어스타일을 바꾼다든지 자신에게 더 투자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 기분 전환도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면 된다.
건강한 정신은 다이어트의 가장 큰 무기다. 건강한 정신과 활기찬 운동으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