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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만] 저절로 살 빠지는 방법 ^^~ 2004.12.09 2569
 
지금 행동을 돌아보십시요!


비만의 행동 수정 요법 중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행동고리 끊기다.

행동 고리 끊기는 어떤 행동을 서로 연결할 수 있는 사건의 연속의 결과로 보며 이 고리를 끊었을 때 그 행동을 방지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예를 들면, 순이는 평소에는 체중 감량을 위한 식이 요법을 잘 실천하지만 꼭 주말에 텔레비젼을 시청하다 보면 과자를 먹게 되어 화가 나고, 그래서 더 많이 먹고 나서 후회를 하게 된다. 이런 순이의 행동 고리를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과자를 산다 - 과자를 식탁 옆에 놓는다 - 주말에 집에 혼자 있다 - 외롭고 심심하다 - 텔레비젼을 본다 - 손이 허전하다 -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 무의식적으로 빨리 먹는다 - 실패를 자책하고 화가 난다 - 좀 더 먹는다

이 단계 중 어느 하나만 끊는다면 순이는 과자를 먹지 않을 수 있다.

이 때 각 단계에서의 행동 전략을 짜 본다면,

과자를 산다 ===>

목록 작성 후 쇼핑한다.
배가 부를 때에만 쇼핑한다.
목록대로 어머니께 장보기를 부탁한다.

과자를 식탁 옆에 놓는다 ===>

과자를 안 보이는 곳에 보관한다.
불투명한 그릇에 담아 보관한다.

주말에 집에 혼자 있다 ===>

쇼핑하러 나간다.
산책로로 산책을 하러 간다.

외롭고 심심하다 ===>

잠을 잔다.
친구와 전화로 수다를 떤다.

텔레비젼을 본다.===>

가계부를 쓴다.
대청소를 하거나 밀린 빨래를 한다.

손이 허전하다 ===>

텔레비젼을 볼 때는 뜨개질을 한다.
런닝머신을 하면서 텔레비젼을 본다.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

먹고 싶은 욕구를 5분 간 참아 본다.
늘씬한 모델의 사진을 보면서 날씬한 모습을 상상한다.

무의식적으로 빨리 먹는다 ===>

꼭꼭 씹어 먹는다.
씹는 동안은 음식을 내려놓는다.
한 번에 하나씩만 먹는다.

실패를 자책하고 화가 난다 ===>

한 번의 실수로 생각하고 먹은 만큼 운동을 하러간다.


자신을 되돌아본다면 누구에게나 자신이 취약한 행동 고리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생리 전 식욕이 왕성한 사람이라면 생리 전에는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여 먹는 것을 조절하고, 다른 사람과의 외식을 피한다든지 운동 스케줄을 더 철저하게 잡아 다른 생각이 안 나도록 한다든지 나름대로의 행동 고리를 나열하고 대처 전략을 세워 보도록 하자.

술을 먹다 보면 폭음을 하게 되고 안주에 해장국까지 과식을 하게 되는 사람이라면 그에 대한 행동 고리를 나열하고 대처 전략을 세워 보자.

체중 감량과 금연은 독한 사람만 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체계화된 전략으로 무장한다면 물 같은 당신도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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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한번 해 보세요 ^^*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