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인간의 뇌에 대한 학습 능력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은 오래 전부터 진행되어 오고 있다.
이러한 예로써 예전에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대학(UCSD)의 고다(Goda) 교수와 공동 연구진은 새로운 실리콘인 ‘뉴로칩(Neurochip)’의 광전도 특성을 이용해 학습과정에서 일어나는 뉴런의 물리적인 변화를 직접 관찰했다. 이는 학습 과정에서 단기 및 장기 기억에 따른 물리적 특정 변화를 통해 검증됐다.
또한 기존에도 뇌의 학습 능력을 조절하는 단백질이 미국과 독일의 과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다.
저밀도 지단백질(low-density lipoprotein l; LDL)의 수용체 유전자에 속하는 아포지단백질 E 수용체 2(Apolipoprotein E receptor 2 ; Apoer2)와 이것의 리간드(ligand)인 리린(Reelin)이 뇌 발달이 진행하는 동안 신경단위세포(neuron)의 이동을 조절함으로써 뇌의 학습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면, 호주 아델레이드 대학교(University of Adelaide) 분자 생의학과(Molecular and Biomedical Science)의 연구원인 마틴 세일(Martin Sale) 박사의 연구 결과가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연구진들은 뇌의 학습 능력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저녁시간에 인간 뇌의 학습능력이 더욱 효과적인 것을 발견했다. 또한 하루 중에서 가장 뇌의 활동 능력이 좋은 시간을 선택해 장애 복구 치료(rehabilitation therapy)에서 회복 능력을 극대화했다.
이번 연구는 뇌에 손상을 입은 환자들에게 뇌를 자극하여 회복과 학습 능력을 극대화하여 치료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연구진들은 실험에서 자기 코일을 머리에 감고 뇌에 신경 활동을 자극했다. 이를 통해 뇌를 통한 움직임을 제어하는 용량을 시간에 따라 분석했다. 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침과 저녁 시간의 실험 결과가 매우 큰 차이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시간 변수에 따른 실험 결과는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신진 대사와 관련해 설명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나팔꽃과 같은 꽃은 단지 아침에만 피고, 다른 종류의 생물체는 저녁에만 움직이는 것처럼, 인간의 몸도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생활 리듬이 지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세일 박사는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메디포뉴스 이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