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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수족냉증 방치하면 큰 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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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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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손발이 차가워지는 수족냉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계절에 따른 것이려니 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는 큰 병이 될 수도 있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손발이 유난히 차가워지는 25살 최진희 씨.
손이 시려워 잠을 잘 때는 장갑을 끼고 자야 할 정도입니다.
[녹취:최진희, 수족냉증 환자]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뻣뻣하고 차가운 것 만지면 관절 사이가 시리고 아파요."
주부 안명수 씨의 증상은 조금 더 심합니다.
차가운 것을 만지면 손발이 하얗거나 파랗게 변하면서 통증과 저림이 나타납니다.
수족냉증 환자 10명 중 3명이 앓고 있다는 '레이노병'입니다.
[녹취:안명수, 레이노병 환자]
"몸이 춥다 싶으면 우선 손이 막 저리면서 심해지면 손 마디 마디가 하얗게 변합니다."
레이노병의 경우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조직이 썩어 손발을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같은 질환의 원인은 주로 혈액순환 장애 때문입니다.
[녹취:윤종현,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내과]
"추위나 스트레스로 인해 혈관의 수축이 심하게 이뤄지면서 혈액순환이 제대로 안되면서 생기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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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과 레이노병을 예방하려면 우선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세수나 설거지할 때도 따뜻한 물을 사용하고, 온수에 손발을 담궈주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량을 늘려 주는 것이 수족냉증을 예방하고, 증세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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