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의 B씨는 최근 학창시절에도 생기지 않았던 여드름 때문에 고민이다. 부모님을 비롯한 형제자매 모두 뽀얗고 햐얀 피부를 가진 B씨는 친구들이 여드름으로
고민하던 사춘기때에도 뽀루지 하나 나지 않은 고운피부였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이미 ‘피부미인’으로 정평이 나 있던 B씨였다.
그랬던 그녀가 직장생활후 20대후반으로 들어서면서 하나둘씩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기고 그냥 지나쳤다. 하지만 하루가 한달이 되고, 한달이 석달이 되면서 그녀의 얼굴은 점점 여드름에 잠식당하기 시작했다. 특히 턱쪽은 이루 말할수 없었다.
급기야 최근에는 화농성 여드름으로까지 발전하여 이만저만 맘고생이 심한 것이 아니다. 상황이 이렇듯 진전되자 그녀는 여기저기에서 관리와 치료를 받았지만 그때뿐이여서 고민하던중 주변의 권유로 가까운 한방병원을 찾았다.
몇가지 검사와 상담을 통한 진료를 받은 후 그녀는 뜻밖의 결과를 받았다. 그녀가 여드름으로 고생했던 이유는 피부자체의 문제때문이 아닌 생리불순에 따른 호르몬이 불균형의 문제였던 것이다. 사실 근 몇 년동안 생리주기도 불규칙했을 뿐더러 생리통으로 한 달에 이틀정도 기진맥진 했다. 치료도 생리기능을 좋게 하는 한방좌훈, 한약, 침, 그리고 한방스킨케어를 병행해서 여드름 뿐만 아니라 생리기능까지도 좋게 하였다.
최근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학창시절에도 생기지 않았던 '늦깎이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많은 수가 생리불순, 냉대하, 생리불규칙을 동반한 호르몬이상으로 인한 여드름이 대다수이다.
피부전문 휴그린 한의원 김미선 원장에 따르면 “월경이나 임신도 피지선에서 피지의 생성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20~30대 이후에도 계속 여드름이 나는 여성이 있는데, 이때 생기는 여드름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주로 입 둘레에 잘 생기고 배란일 즈음해서 나빠지기 시작하여 생리가 시작되면 좋아진다. 따라서 여드름자체뿐만 아니라 생리기능까지 좋아지게 해야지만이 재발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여드름을 한방에서는 면포라 한다. 소화기능문제, 자궁순환부전,폐열증, 열독증 그리고 스트레스, 피로로 인한 여드름 등 여드름의 원인은 다양한다. 원인에 따른 근본치료로 여드름 재발을 낮추는데 한방치료에 장점을 있는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