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이렇게 많은데 왜 환자는 줄지 않고 덩달아 자꾸 늘어만 갈까.
환경오염 탓도 있겠고, 스트레스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병의 예방과 근원적 치료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병원에서 가장 확실하게 병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은 감염병 정도다.
그 외 성인병 등은 증상을 다스리는 대증치료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의과대학에서 수업을 받을 때, 의사의 역할을 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치유될수 있도록 보조하는 것일 뿐이라고 듣기는 했지만, 그것을 실감하고, 현대의학의 치료법이 대부분 자연치유력과 무관한 방법인 것을 알기까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디스크환자의 경우 디스크(추간판탈출증)가 있다고 해서, 그리고 좌골 신경통이 동반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물리치료만으로 좋아지는 사람도 있고, 한방치료, 카이로프락틱, 기공 같은 방법으로 효과를 보는 사람도 있다.
증상이 좋아지고 나서 다시 CT나 MRI검사를 해보면 튀어나온 디스크는 그대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꼭 튀어나온 디스크가 없어져야만 증상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것이다.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사라질 수 있게 보조해주면, 즉 튀어나온 디스크로 인해 생긴 신경염이나 주위의 근육 긴장이나 과다한 이완으로 생긴 통증유발점 등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병이 발생되게 된 생활습관이나 식생활, 사고의 틀 등을 바꾸어 주면 디스크에는 변화가 없을 지라도 증상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러면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크게 세가지로 정리된다.
1.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의 적절한 공급이다.
이를 통해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일어나게 하고, 몸 속의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키게 된다.
2.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이에는 기공 수련, 규칙적인 생활습관, 적당한 운동, 명상 등이 도움이 된다.
아무리 좋은 영양소가 몸 속에 들어와도 이를 필요한 곳에 잘 운반해주고 그 노폐물을 수거하지 않으면 헛일이 된다.
3. 마음이 밝아야 한다.
부정적인 마음과 생각에 빠져서는 아무리 좋은 영양요법, 기공, 한약치료을 받아도 그 효력이 미약해지는 것이다.
실제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에서는 극단적으로 말해 맹물을 마시거나 소화제를 먹고도 관절통이 없어지고 병이 호전된다.
꼭 병이 생기고 나서야 자신의 치유력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것은 사후 약방문 격이다.
평소에 병이 없을 때 자신의 몸을 단련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터득하는 것이 가장 과학적인 방법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