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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피부] 모낭염과 여드름, 구별과 치료 2012.11.23 1908
 

모낭염과 여드름, 구별과 치료








압구정에 사는 대학생 K군은 최근 면도를 하다가 수염주위에 뾰루지 같은 것이 올라온 것을 발견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손으로 짜냈다. 그런데 차낸 자리에 더 심한 염증이 생기고 급기야는 심한 통증까지 느껴져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단순히 여드름인줄 알고 있었던 것이 모낭염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모낭염을 손으로 짜서 2차 감염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여드름과 구별하기 쉽지 않은 모낭염. 여드름과는 어떤 점이 다르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것일까. 한의원 원장은 “모낭염은 주로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으로 발생하는데 보통 수염이나 두피 주변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조언하다.

피부가 당길 정도의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지 분비가 적어 여드름이나 염증성 피부질환에 걸릴 위험이 적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여드름과 모낭염 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피부과와 피부전문한의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그 이유는 우리 몸은 부족한 것을 느끼면 알아서 채우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 당김이 느껴질 정도로 건조한 날씨에는 피지를 더 많이 분비하게 되는데 이러한 피지분비와 늘어난 각질의 영향으로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 것이다.

여드름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사춘기의 남성 호르몬의 영향, 피로와 스트레스, 내부 순환장애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여드름은 피지선의 염증성 질환으로 얼굴에 주로 발생하지만 등이나 가슴, 두피 등 피지선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생길 수 있다. 단발성으로 생기는 뾰루지와 재발하기 쉬운 여드름을 통칭하여 흔히 여드름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반면 모낭염의 경우 여드름균과는 다름 포도 상구균으로 인해 생기는데 주로 수염주변이나 두피주변 등 습한 부위에 주로 발생하며 딱지로 덮인 구진이 모낭과 일치하여 붉은 피부 위에 발생한다. 여러 개의 모낭이 합쳐지기도 하며 병변이 나은 후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

모낭염의 경우 피부가 붉어진 후 그 위에 노란 고름이 맺혀있는 형태지만 일반인이 육안으로 여드름과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손을 대거나 짜다 보면 2차 감염이 생길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의원 원장은 “모낭염은 폐 기능을 강화시키고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는 방식의 치료를 기본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특히 여드름과 모낭염이 섞여있는 경우는 굉장히 치료가 까다로운데 전문가를 찾아가 제대로 구분하여 치료를 받지 않으면 염증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닮은 듯 다른 질환, 여드름과 모낭염. 일단 피부에 트러블이 올라오면 섣불리 손을 대지 말고 전문가를 찾아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