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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기타] 수험생 열공중 찾아오는 3중통 투통,복통,요통 2009.07.08 3115
 
[쿠키 건강] “배가 살살 아파요~”, “뒷목이 당기면서 어깨가 아파요~”

지끈지끈 두통도 있고, 뭔가 잘못 먹었는지 배도 아프고 배탈 설사가 잦다, 하루종일 앉아 책을 보다보니 뒷 목이 끊어질 듯 당긴다. 공부를 하는 우리 청소년, 유학생, 수험생들이 주로 호소하는 질환이다. 이름하여 ‘열공 3중통’이다.

광동한방병원 아이맘센터 최우정 원장은 “여름철은 더위로 인해 지쳐 공부하기가 힘들뿐 아니라 체력이 저하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기이므로 두통과 같은 통증들을 제때 치료하여 집중력 저하를 막아야하는 중요한 시기” 라고 말한다.

중고등학생 여름방학이 내일모레로 다가왔다.

평균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로 ‘열공’하기 쉽지 않은 이때 수험생에게 가장 많이 생기는 3중통과 이를 다스리는 방법을 알아보자.

◇ 수험생에게 많은 두통, 복통, 요통

△긴장과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수험생들이 겪는 두통은 시험으로 인한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다. 여기에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있기 때문에 순환 장애로 뇌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되지 않는 것도 한몫한다.

한의학에서는 인체 내 탁한 기운이 돌아 맑은 정기가 상체 쪽으로 올라오지 못해 두통이 발생한다고 본다. 수험생 두통의 치료는 스트레스로 인한 화를 내려 긴장을 완화하도록 하며, ‘머리근육에 정체되어 있는 혈액을 순환시키는 것’이다. 아로마, 한방, 경락, 스포츠, 스톤테라피 등을 이용해 머리근육 마사지를 한다 특히 한방 약재를 이용한 한방마사지는 개인별 몸의 상태에 따라 처방된 한약재를 이용하기 때문에 근육 이완은 물론 치료 효과까지 준다. 부항이나 뜸을 하기도 한다. 뜸이나 부항의 기본원리는 기혈순환을 원활히 하여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있다.

특별한 원인 없이 계속 머리가 아플 때는 간단한 ‘목 운동’도 좋다. 손바닥을 머리에 대고 서로 반대 방향으로 3~5회 밀어낸다. 목이 한 쪽 방향으로 기울지 않도록 하며 번갈아 5회씩 반복한다. 왼쪽 오른쪽으로 번갈아서 하면 통증완화에 도움이 된다.

△ 아랫배 아프고, 설사 변비까지 이어지는 ‘복통’= 수험생들은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으로 인해 위장 기능이 좋지 못해 만성 소화불량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명치끝이 아프기 시작해 아랫배 전체로 불편감이 퍼지면서 갑자기 설사를 하기도 하고 또 변비를 호소 하기도 한다.

특히 아침밥을 거르고 점심시간까지 12시간 정도 공복상태로 있다 갑자기 음식물이 들어가면 위가 부담을 느껴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하게 되는데 이때 속이 쓰리고 소화장애가 발생한다.. 게다가 학원, 보충수업 등 촉박한 스케줄로 인해 간편한 먹거리를 찾다보니 소화가 어려운 인스턴트 식품을 섭취하고 식사 후에는 소화도 못시킨채 바로 책상에 앉아 항상 더부룩한 상태로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만성적 소화불량을 발생시켜 수험생들 복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또 수험생들이 많이 겪는 질환중 하나는 과민성장증후군이 있다. 증상은 조금만 신경써도 아랫배가 살살아프고 더부룩해 화장실을 간다. 이는 장의 움직임은 주로 신경과 호르몬에 의해 조절되는데 스트레스와 같은 정서적 변화로 인해 장 움직임이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복통이 왔을 때는 가벼운 복통시 우선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배변을 시도하거나 따뜻한 물병등으로 배를 따뜻하게 한다. 이때 옷은 꽉조이거나 하지 않도록 느슨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습적인 복통, 소화장애의 치료로는 침과 뜸, 한약재로 치료가 가능하다.하지만 임시방편으로 소화제나 지사제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을 장기간 상복하면 소화기 고유의 소화력을 떨어뜨리게 되어 만성화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찾아 한약, 침, 뜸 등 순환을 돕는 한방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아침밥을 거르지 않고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이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복통에 도움이 된다 .또한 밀가루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는 소화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으며 아이스크림,치즈와 같은 유제품도 피하는 것이 좋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바로 책상앞에 앉기 보다는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지압을 하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또 합곡점 이라해서 손의 엄지와 검지사이 뼈가 시작된 부위에서 약 1.5cm 하단에 근육 같은 것이 만져지는 곳을 힘을주어 반복적으로 눌러주면 소화장애에 좋다. 가정에서는 간단한 온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 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잘못된 자세가 부르는 ‘견비통-요통’= 수험생 뿐만 아니라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두번쯤은 호소하는 질환이 바로 ‘어깨와 허리질환’이다. 바로 잘못된 자세로 책을 오랫동안 보기 때문에 생긴 증상이다.

어깨가 아픈 ‘견비통’은 수험생들의 최대의 적이다. 견비통은 어깨, 팔, 목의 관절이나 근육이 아프고 목,어깨 뭉친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수험생 대부분은 뒷목이 당기면서 어깨위에 누가 올라간 것 처럼 아프고, 누르면 딱딱하게 뭉쳐 있다고 통증을 호소한다. 수험생 견비통 원인은 무엇보다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나쁜자세 가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와 나쁜자세 운동 부족은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하여 근육에 산소가 부족해져 어깨 통증이 유발 되는 것이다.

치료는 막힌 경락을 풀어주고 기혈을 순환시키는 약재를 처방하고 침과 뜸을 병행한다.

견비통은 통증으로 인해 집중력을 떨어뜨리므로 가능한 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요통 역시 수험생들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로 인해 생긴다. 따라서 무엇 보다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가장 올바른 자세는 등을 펴고 똑바로 앉는 자세다. 반듯한 자세보다 구부린 자세가 1.5배의 부담을 더 받는다. 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턱은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듯 반듯하게 앉는 것이 좋다. 의자는 등받이가 있어 허리를 받쳐주는 것이 좋다. 앉았을 때 발이 바닥에 자연스럽게 닿고, 종아리와 허벅지가 직각을 이루며 책상과 허벅지 사이가 떨어지는 높이가 적당하다. 하지만 요통 증상이 심하다면 척추측만증이나 후만증 등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허리와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나 지압법이 도움이 된다. 학교나 학원 쉬는 시간을 이용해 친구와 함께 해보자.

또 양손을 뒤로 하여 깍지를 끼고 가슴을 펴준다거나 기지개를 켜는 자세로 가슴을 펴는 간단한 스트레칭이 견비통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갑자기 운동을 하는 것은 근육을 놀라게 해 뭉치게 하므로 뜨거운 물이나 핫팩등으로 근육을 이완시킨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